국제적십자사, "北 수재민에 식량 290톤 지원"

"수재민 2만 4천명이 두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식량"

수재민
국제적십자사(IFRC)가 북한에 수해용 긴급 식량 290톤을 며칠 내 북한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사는 22일 "앞으로 며칠 안에 황해남도 청단군, 연안군, 봉천군의 6천가구 수재민 2만 4천명에게 두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쌀과 옥수수 290여 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이번 식량 지원은 우선적으로는 무주택자와 장애인 등에 분배하고 재정이 확보되면 추가로 식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제적십자사는 "북한 당국이 올해 유난히 많은 기부국들에 적극적으로 식량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해, 이번 식량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사는 올해 북한에서 발생한 홍수와 태풍으로 2만 9천여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긴급 구호식량과 식수, 대피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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