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문광위 KBS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이 KBS 현직 PD 등이 중기협의 경인민방 사업 진출에 관여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정연주 KBS 사장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엄정처벌하겠다고 밝혔다.
박찬숙 의원은 지난 9월 26일 방송위 감사 때 지적한 경인민방 새 사업자와 관련해 중소기업협동중앙회에 청와대 사전 내락 의혹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KBS 현직 PD와 KBS 미디어 소속 직원들이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제보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이 "이는 KBS 정관 제21조 (겸직금지)에도 공사의 직원은 그 직무 이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한다고 명시돼 있는데 이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문하자 정연주 사장은 "사실로 밝혀지면 엄정처벌하겠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기자 cinspain @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