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은 10일 소식지에서 "북한지역의 쌀값이 지난 10월까지 1kg에 3,200원선에서 11월들어 함경북도 회령과 청진에서는 3,500-3,600원에 거래되고 평양은 최고 3800원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옥수수도 10월에 1,700원선에서 11월에는 2,300원까지 올랐으며, 콩도 1kg에 2200원에서 2,700원까지 올라 식량난을 겪는 주민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평성의 시장에서는 콩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자 두부와 콩나물 가격도 덩달아 올라 도시 주민들의 부식물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북 소식통은 "올해 벼 수확량이 늘어난데도 쌀값이 오르고 있는 것은 북한에서 추수가 끝난 뒤에도 전기공급이 부족해 탈곡이 늦어져 아직 시중에 햅쌀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 콩 가격이 오른 것은 오는 12월 1일부터 시작되는 북한군의 동계훈련을 앞두고 인민무력부가 각급 부대의 훈련준비 상황과 겨울철 부식물 준비실태를 점검해 일선 부대에서 한꺼번에 많은 콩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