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대사는 이날 오후 델타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태어난 성 김 대사는 외교관이었던 부친을 따라 1970년대 중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펜실베니아 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로스쿨을 거쳐 검사로서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외교관으로 전직한 뒤 주일 대사관과 주한 미 대사관 등에서 일했다.
지난 2006년에는 미 국무부 한국과장에 임명됐고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크리스토퍼 힐 전 차관보의 뒤를 이어 북핵 6자 회담 대표 겸 대북 특사로 임명돼 북한을 10여차레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