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 결과는 디자인이 좋은 차량이 판매에서 앞서서 질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은 최근 안전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대형차 알페온은 올해 국토해양부에서 실시한 차량 안전도 종합 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달성했다.
미국 충돌 테스트에서도 만점을 맞는 등 안전성이 크게 강화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팔리는 차량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상당히 높아진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한 설문조사 기관에서 10년 동안 자동차 품질과 고객 만족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부족한 부문은 디자인이었다.
이와 관련해 르노삼성 측은 최근 디자인총괄을 교체하면서 디자인을 강화하고 나섰다.
10월달도 9,000대를 넘게 팔았다.
이에 반해 알페온은 400여 대가 팔렸고 SM5는 3,000여 대가 팔렸다.
9월달도 비슷한 수준이다.
결국 국내 소비자들은 차량을 구입할 때 디자인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