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2천만 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수입차도 출시되는 등 수입차의 국내 시장 공략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비싸다라는 인식이 높았던 수입차의 가격도 다양해지고 있다.
국산 중형차와 가격대가 비슷한 2천만 원대도 나왔다. 닛산 큐브, 스마트 포투, 도요타 코롤라, 혼다 인사이트 등이 2천만 원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자동차 역사상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도요타 코롤라는 2천 5백만 원대에서 2천 900만 원대에 팔리고 있다.
푸조 207GT도 2천 5백만 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닛산에서 최근 출시한 박스카 큐브는 수입차 중 가장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거의 천만원대에 가까운 파격적인 가격인데 2천1백만 원대에서 2천4백만 원대의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닛산 코리아 관계자는 "큐브의 인기가 많아서 월 4백대 이상씩 꾸준히 팔리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판매량이 늘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최근 출시된 스마트 포투 cdi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연비를 가졌으면서 2천 5백만 원대에서 2천 8백만 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같은 저렴한 가격의 수입차 등이 속속 출시되면서 수입차의 국내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2012년은 10%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