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방출'' 롯데 손민한, 자유계약선수로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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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손민한이 결국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됐다.

롯데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투수 손민한을 한국야구위원회에 자유계약선수로 공시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에 덧붙여 "어깨 부상 이후 재활 훈련을 꾸준히 해왔지만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손민한과 면담을 갖고 은퇴 후 해외 코치연수를 권유하였으나 선수 생활 연장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민한은 지난 2000년 12승을 시작으로 2001년에 15승 2005년에는 18승을 거둬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고 2006년 10승, 2007년 13승, 2008년 12승을 거두는 등 오랫동안 롯데의 든든한 에이스로 군림한 선수다.

그러나 2009년 14경기에 출전 6승5패를 기록한 뒤 그해 10월 오른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재활훈련을 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롯데는 손민한과 함께 황성웅(투수), 이승재(포수) 선수와 신고선수인 송보람, 김우경, 이정동 선수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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