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핵심은 정 부회장이 출퇴근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기 위해 미니버스를 타고 출퇴근한다는 점이다. 상당 수 네티즌은 정 부회장이 혼자 차량을 이용하면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미니버스를 사용한다는 사실에 거부감을 나타내는 상황이다.
신세계 측에 따르면 정 부회장의 미니버스는 알려진 것과는 달리 20인승이 아니라 13인승인 것으로 밝혀졌다.
◈ ''미니버스'' 출근 계속될 듯
신세계그룹은 네티즌들의 ''버스전용차로'' 논란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현재로서는 마땅히 대체할 교통수단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정 부회장의 미니버스 출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의 미니버스는 13인승이라서 현행 법 체계에서 위법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경기도에서 출퇴근하는 시민이 늘상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겪고 만원버스를 이용하는 현실과 비춰볼 때 정 부회장의 미니버스 출근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준다는 점에서 한동안 논란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또 버스전용차로 사용에 대해서도 당국이 제재 움직임에 나설 지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올해 화촉을 밝힌 정 부회장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지역으로 자택을 옮겼으며, 정 부회장의 판교 자택은 정확한 가격 추산은 어렵지만 당시 부동산업계에서 200억원 대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