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결과 겸허히 수용, 박원순 훌륭한 시장 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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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의 박원순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된 가운데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찾아 "선거 결과를 시민의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26일 밤 11시쯤 선거사무소를 찾아 "정치권이 반성하고 낮은 자세로 변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이번 결과를 성찰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굳은 얼굴의 그는 "당선된 시장님은 서울의 먼 미래를 위해 훌륭한 시장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 후보가 사무실로 들어오자 안에 있던 지지자들은 ''나경원''을 연호했고 나 후보도 이들에게 짧게 인사를 하고 5분여만에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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