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기대인플레율 ↓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10월중 전월대비 1p 상승하며 기준치인 100을 회복했다.또 물가상승률에 대한 소비자의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0.1% 낮아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10월 소비자동향지수''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으로 앞선 9월의 99보다 1p 상승하며 지난 7월 102를 나타낸 이후 3개월만에 100선을 회복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을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4.2%로 앞선 9월보다 0.1%p 하락했다.


구간별로는 향후 물가가 3.5% ~ 4.5% 범위에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중이 42.5%로 지난달에 비해 4.2%p 증가한 반면 4.5%를 초과하여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중은 33.9%로 6.2%p 감소했다.

개별 지수를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86과 92로 전월대비 3p와 1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각각 96과 108로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66으로 전월대비 2p 상승한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78로 전월과 동일했고 취업기회전망CSI는 90으로 전월대비 6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5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는 123으로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는 각각 90과 93으로 전월과 동일했고 현재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각각 105과 103으로 전월대비 3p와 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상가가치전망CSI와 토지.임야가치전망CSI는 각각 105와 102로 전월대비 1p씩 하락했고금융저축가치전망CSI는 96으로 전월대비 1p 하락한 반면 주식가치전망CSI는 89로 전월과 동일했다.

개별지수가 100보다 높은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보다 많음을, 100보다 낮은 경우에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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