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영화홍보사에 따르면 ''짠순이''로 분한 한예슬은 최근 팬들과 함께 한 쇼케이스에서 "길을 지나가다 빈 병이나 캔을 보면 한번씩 쳐다보게 된다. 아~ 저게 3개면 백 오십원... 속으로 계산한다"고 털어놨다.
송중기는 "한동안 동작대교를 안갔다"고 밝혔다. 와이어에 매달린 채 동작대교에서 한강으로 뛰어 내린 장면을 찍은 까닭. 송중기는 "매니저가 동작대교로 가려고 하면 동작 그만!!을 외쳤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한예슬은 또 홍실로의 완벽한 감정 이입을 위해 송중기의 전화번호를 ''지랄한다 병신''으로 저장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극중 자기 앞가림도 못하면서 여자친구에게 88만원짜리 명품구두를 사주는 지웅에게 거침없이 날리는 ''지랄한다 병신''이라는 대사를 실제 생활에 응용한 것.
한예슬은 "실제 그렇게 저장하니까 홍실에게 더 이입할 수 있었고 송중기를 지웅이처럼 대할 수 있었다"며 "지금은 저장명이 변경됐다"고 웃으면서 밝혔다.
또 한예슬에게는 ''언니는 뭘 먹어서 그렇게 예쁘세요?''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한예슬인 이에 "편식 안하고 골고루 다 맛있게..."라고 말을 꺼냈고 팬들의 야유섞인 함성이 터지자 "오케이 오케이 흑!염!소!"라고 외쳐 유쾌한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예슬이 돌발적으로 ''2000원에 송중기의 뽀뽀''라고 외쳐 팬들의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어냈다. 영화의 컨셉을 살려 100원에 사인받기, 1000원에 악수하기 등 ''스킨쉽 딜''이 진행되던 중 한예슬이 깜짝 제안에 나선 것.
송중기는 이에 "예슬 누나가 나 이용해서 돈 버네"라는 애교섞인 멘트와 함께 2,000원 스킨쉽 딜을 진행했고 ''죽어도 여한이 없다''등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