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FTA 재재협상? MB를 믿는다"

"이 대통령, FTA비준안 한국 국회 통과할 것이라고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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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미FTA 재재협상을 요구하는 한국 야당의 요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14일(한국시각)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 야당이 한미FTA 재재협상을 요구''하는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FTA가 한국 국회를 통과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며 "나는 이 대통령의 지도력을 믿는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FTA협정은 양국에 이익이 된다"며 "무역장벽을 낮춤으로써 미국 기업은 발전하고 한국 기업도 이익을 얻을 것"고 설명했다.

''리비아와 같은 민주화 시위가 북한에서도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오바마 대통령은 "독재에서 민주로 가는 길은 항상 불확실하고 위험하지만 인간정신은 결국 억압적 정부를 무너뜨렸다"며 "언제 일어날지 말할 수는 없었도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전세계인들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 일한데 대한 보상을 받고 표현하기를 원하며 북한도 예외는 아니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이 한국의 성공을 보게 된다면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지금 북한의 체제보다 더 많은 기회를 후손들에게 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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