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1일부터 전국 2,300여개 고등학교를 권역별로 나눠 25개팀을 구성해 직접 고등학교를 방문해 설명회를 갖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각 학교로부터 문의와 방문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리쿠루터들은 처음 시행되는 이 제도에 대해 혹시라도 불안해할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채용이 진행되게 된 배경과 앞으로 회사에서 제시하는 교육 프로그램, 처우 조건 등에 대해 설명을 하고 학교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29일 ''고졸 정규직 사원에 대해 급여나 승진 등 인사 관리에서 대졸 사원과 동등한 대우를 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 채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7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10월 19일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1월 중순 면접과 인적성 검사를 거쳐 12월 중순 수능 성적을 확인 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된 인원은 내년 1월부터 입사하게 된다. 올 하반기 고졸 채용인원은 100여명에 이른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싶은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들을 초청한다"는 내용의 채용설명 편지를 전국 2,300여개 고등학교장에게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