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송은이·황보, 수녀가 되다…뮤지컬 ''넌센세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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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들이 무대 위에서 유쾌한 반란을 펼친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유쾌한 수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넌센스''의 완결판으로 불리며 지난해 초연된 데 이어 이번 공연에는 새로운 출연진으로 단장했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가수 혜은이와 황보, 개그우먼 송은이 등이 출연해 무대를 더욱 흥겹게 한다.

혜은이는 뮤지컬 배우 이태원과 함께 엄격하지만 귀여운 원장수녀 메리레지나 역을 맡고, 기억상실증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깜박이 수녀 메리 폴 역할은 송은이와 최우리가 맡는다.

때로는 섹시하고 때로는 귀여운 로버트 앤 수녀는 황보가 이주원과 번갈아 연기한다. 이외에도 이정화·정영주(허버트 수녀 역), 이주원(로버트 앤), 송상은(레소 수녀 역)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넌센스'' ''넌센스 잼보리'' 등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출신 김미혜(現 샘컴퍼니 대표)가 맡았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의 내용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이는 다섯 수녀들의 좌충우돌 해프닝으로, 경건하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녀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5명의 수녀들은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우물을 파주고자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극의 내용처럼 지난해 국제 구호 단체인 월드비전과 공동주최로 배우, 스태프, 공연장 모두 재능 기부를 통해 총 2회 공연 전석 7,200만원 상당을 기부했고, 국내 NGO 11개 단체와 함께 도네이션 공연을 통해 사랑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모금된 전액을 월드비전에 전달해 아프리카의 물탱크 설치를 위해 전액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오는 10월18일~12월18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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