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北정치범수용소 위성사진 공개

"정치범수용소는 모두 6곳으로 15만 명 수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은 20일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위성사진 5장을 공개했다.


위성사진은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에서 좌표를 통해 위치를 확인한 사진으로, 통일부가 윤 의원에게 제출한 것이다.

통일부는 지금까지 북한 정치범 수용소 사진 확인 요구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바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통일부는 이와 함께 북한인권정보센터의 자료를 인용해 일반적인 수용소 시설에 대한 그림자료도 제출했다.

청진
개천^북창
요덕
화성
회령
수용소


통일부는 북한당국이 정치범수용소를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정치, 경제적 이유가 있겠으나 주된 이유는 반당(反黨)·반(反)김일성 분자들을 처벌하고 동시에 이들을 격리해 세력 확산을 방지하고, 유일 지배체제를 안정화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현재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는 총 6곳으로 15만 명이 수감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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