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서울 잠실, 여의도, 강남, 서초, 종로구와 인천, 경기지역 등에 정전이 일어났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전력 예비율 3.5%고 굉장히 위험한 수준"이라며 "오늘 정전사태가 발생한 원인은 발전소에 대한 가을철 정기 점검을 하는 중에 남부지역에 폭염사태가 발생하면서 전력소요가 갑자기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전에서는 예비율이 낮아져서 공장 가동 등을 고려해서 가정집을 중심으로 인위적으로 정전을 유도했으나, 오후 5시쯤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갑작스런 정전사태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한전에 문의를 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