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사업가 전모씨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연예인 강호동(41)씨를 탈세 혐의로 고발했다.
전씨는 고발장에 "강호동씨는 국민의 사랑을 받고 국민을 대표하는 MC임에도 국가 경제를 현저히 마비시킬 수 있는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며 "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서라도 엄격하고 단호한 조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강호동씨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세금탈루가 인정돼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9월5일자 CBS노컷뉴스 [단독] ''강호동씨 세무조사 수십억 추징'')
언론보도 직후 강호동 소속사는 "강호동씨가 최근 세금 과소 납부로 국세청으로부터 수억원 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며 "추징된 세금을 충실히 납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측은 또 "강호동을 사랑하는 팬과 국민 여러분께 우려를 끼쳐 죄송하다" 공식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