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강호동 세무조사 수십억 추징

강호동 "세금 추징 시인, 사과"










연예인 강호동 씨가 탈세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고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했습니다

[ 곽인숙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국세청은 지난달 하순 강호동 씨에 대한 세무조사를 마치고 수십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번 세무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2국이 나서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5월 신고된 강씨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 내역을 분석한 뒤 탈세 의혹이 있다고 판단하고 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종합소득세 신고 내역과 비교해 소득이 늘어난 정황이 있는데도 줄여 신고하거나 필요경비 등을 입증 자료 없이 과다계상해 신고한 경우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008년에도 한류스타 배용준 씨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23억 원을 추징했고, 배 씨는 소송을 냈지만 최근 패소했습니다.

이번 세무조사는 이현동 국세청이 내세운 ''공정세정''과 관련해 고소득 전문직과 자영업자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힌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공중파 TV 3사의 간판스타인 강씨는 KBS ''1박2일''과 MBC ''무릎팍도사'', SBS ''강심장''과 ''스타킹'' 등에서 회당 900만원에서 1천만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종합편성채널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주고 스타 연예인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호동 씨도 이른바 종편행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하반기 국세청의 칼끝이 거물급 연예인들과 PD 등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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