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검토…선거구도 변화 예상

박원순 변호사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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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변호사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여야 정당 중심의 후보 구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교수가(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서울시장 출마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안 교수가 기존 정당이 아닌 새로운 스타일의 행정과 정치를 통해 비전을 실현하고 싶어한다"며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안 교수와 함께 청춘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박경철 씨도 "안 교수가 서울시장직을 행정의 영역으로 보고 출마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출마하면 기존 정당이 아닌 무소속으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안 교수의 한 측근은 안 교수가 기존 정당에 대해서는 여야 할 것 없이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매우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안 교수 출마설이 1일 밤 인터넷에 급속히 유포되자 안철수 연구소는 "본인 의사와 무관한 내용"이라는 글을 올렸지만 곧 이 글을 삭제했다.

출마설을 부인하지 않은 셈이다.

박원순 변호사도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변호사는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하되 야권 통합후보 선정 작업이 진행되면 이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있는 박 변호사는 오는 10일쯤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모두 마땅한 서울시장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교수와 박원순 변호사가 출마하면 선거구도는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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