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에는 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고위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중국 외교부 마자오쉬(馬朝旭) 대변인은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과 로자 오툰바예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아비드 샤리포프 아제르바이잔 부총리, 이세케세프 카자흐스탄 부총리 등이 박람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신장지역에서는 지난 2009년 7월 5일 한족과 위구르족간의 민족 갈등으로 수백 명이 숨졌던 이른바 신장 유혈사태 2주년을 무사히 넘겼지만, 이후 지난 7월 중순부터 신장 허톈시에서의 공안과 시위대간 파출소 충돌사건과 카스시에서의 한족 상대 테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중국정부를 긴장시켰다.
중국정부는 이에따라 박람회를 앞두고 28일 0시부터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 전국 주요도시 공항들에 대해 보안검색을 강화했다.
또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신장지역내 우루무치(烏魯木齊), 바저우(巴州), 창지저우(昌吉州), 스허쯔(石河子)시, 투르판(吐魯番)지역 등에서 소형항공기 및 대형풍선 등의 비행활동을 금지시켰다.
중국정부는 올해부터 시작된 12차 5개년 계획 기간동안 중국 서부내륙 개발을 촉진시킨다는 계획 하에 신장위구르자치구 수도인 우루무치를 중앙아시아 및 서남아시아, 유럽과의 교역창구로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