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햄릿''은 기존 ''햄릿'' 공연들과 달리 록과 재즈, 라틴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역동적인 무대로 셰익스피어의 원전을 아름다운 선율 속에 잘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을 얻었다. 체코에서는 최고의 롱런 히트 작품으로 1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999년 체코에서 초연된 이후 2003년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했고, 2007년 국내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에서 햄릿 역은 배우 김수용과 박은태가 맡는다. 초연 당시 햄릿 역을 맡았던 배우 김수용은 매 시즌 팬들과 관객들에게 회자되며 인기를 모았고, 박은태는 2008년 월드버전에서 레어티스 역을 맡기도 했다.
햄릿의 연인 오필리어 역은 윤공주가 맡았고, 오필리어의 오빠이자 햄릿과 대립하는 인물인 레어티스 역은 강태을과 전동석이 캐스팅됐다.
클라우디우스 왕과 거투르트 여왕으로 서범석, 윤영석 그리고 신영숙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김성기, 김장섭이 폴로니우스와 무덤지기로 1인 2역의 연기변신을 보여준다.
뮤지컬 ''햄릿''은 10월20일부터 12월1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