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BIFF,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 확정

올해 뉴커런츠 세계적인 연출자 욘판 감독 심사위원장 선정, 오다기리 조 등 4명 심사위원 위촉

오는 10월 6일부터 아흐레간 열리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세계적인 연출자인 홍콩의 욘판 감독이 위촉됐다.

각국을 대표하는 명성있는 영화인들로 구성된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들은 영화제 기간동안 아시아 신인 감독을 발굴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뉴커런츠 부문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홍콩의 욘판 감독은 영화 각본, 연출, 프로덕션 디자인, 연기까지 하며 영화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세계적인 영화인이다.

1999 베를린영화제 정식 초청작이었던 <미소년 지련>으로 명성을 얻은 욘판 감독은 지난 2009년 자신이 연출, 각본, 미술을 맡아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눈물의 왕자>로 같은 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바 있다.


자국 영화는 물론 다양한 해외 활동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오다기리 조는 올해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오다기리 조는 김기덕 감독의 <비몽>에서 주연을 맡은바 있고,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에서도 배우 장동건과 호흡을 맞추는 등 한국 영화계와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그밖에 2009년부터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올리비에 페르와 <패왕별희>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 여배우 지앙 웬리, <정사> <반칙왕> <장화, 홍련> <스캔들> <쓰리 몬스터> <달콤한 인생> <너는 내 운명> <해변의 여인> <멋진 하루> 등 국내 유수 영화의 기획, 제작, 마케팅을 담당해 온 영화사 ''봄''의 오정완 제작총괄이사가 이번 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의 심사를 맡게 됐다.

한편, 올해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영문 약칭이 ''PIFF''에서 ''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로 바뀌며 개막식은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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