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하류 급류에 서핑보트 탄 간 큰(?) 6살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섬진강댐 개방으로발생한 급류를 타고 물놀이를 하려던 어린이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 가다 무사히 구조됐다.

어제 오후 3시쯤 광양시 진월면 배알도 유원지 앞 바다에서 광양에 사는 장 모(6)군이 서핑보트에 올라타고 물놀이를 하려다 급류에 휩쓸려 800여 미터를 떠내려가는 것을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여수해경소속 광양파출소는 민간 자율선과 함께 현장에 급파해 급류에 휩쓸려 가던 장 군을 발견해 구조했다.

아버지 장 씨는 해경 조사에서 "가족들과 함께피서차 유원지를 찾아 휴식을 즐기던 중섬진강댐 수문 개방으로 때마침 불어난 급류에 아들이 호기심 삼아 서핑보트를 탔다"며 "다행히 침착하게 보트에 타고 있어 화를 면했다"고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