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현태 국립묘지 안장, 여당이 문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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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은 11일 5공 비리의 주역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고 안현태 씨의 국립묘지 안장 논란에 대해 당 지도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나라당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지도부에서 문제를 삼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이 국민들로부터 5공의 그늘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5공 부분,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확실히 짚고 고치는 태도가 필요하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권 의원은 이어 "국립묘지 설치에 관한 법률자체도 국립묘지의 영예성을 훼손하는 사람은 안장할 수 없게 되어 있다"며 "이장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그는 최근 지명직 최고위원 호남배제 논란 등을 지목하며 "새로운 지도부가 국정을 인수했는데 자리다툼을 하고 있다"면서 "(홍준표) 대표가 자기 주장만으로 이끌어 나가는 듯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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