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주요 스포츠대회는 동,하계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대회다. 한국은 지난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을 처음 유치한 이후 2002 한일 월드컵을 치뤄냈고 올해 대구에서 2011 세계육상대회를 개최한다. 여기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게 됨으로써 세계 주요 스포츠 축제를 모두 치러내는 나라가 됐다.
지금까지 세계 3대 주요 스포츠 대회를 모두 치러낸 나라는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일본등 단 4개국에 불과하다. 여기에 한국이 다섯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림으로써 세계 스포츠 흐름을 주도하는 나라로 우뚝 서게 됐다.
특히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동계스포츠의 경우 돈이 많이 드는 고급 운동으로 유럽 혹은 북미 국가들에서 널리 사랑받아왔고 한국은 여러 여건들로 인해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 아시아는 동계 스포츠에 있어서 변방국이었다.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제1회 동계올림픽이 열린 이래 총 21회 대회중 유럽 국가에서 14번, 북미국가가 5번을 개최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홀로 2차례 개최한 것이 전부였다.
이번 유치전에서 평창이 강조한 것도 바로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으로 동계스포츠에서 소외되어 있던 아시아의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함으로써 올림픽 정신을 아시아에 전파하겠다는 것이었다. 이는 IOC 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세번의 도전 끝에 단 열매를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