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 출연진을 공개했다.
''(김연아와 친구들이 전하는) 피겨, 그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공연의 캐스팅은 화려하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가 3팀이나 출연한다. 피겨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페어 금메달리스트 셴 슈에-자오 홍보(중국),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캐나다)가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패트릭 챈, 세계선수권대회(1989,1990,1991,1993)와 캐나다선수권대회(1989,1990,1991,1993) 4회 우승자 커트 브라우닝(캐나다), 200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셰린 본(캐나다), 올림픽 2회 연속 메달리스트(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은메달, 2006 토리노 올림픽 동메달) 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 등 세계 정상급 스케이터들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리나 슬루츠카야다. 이리나 슬루츠카야는 러시아의 피겨 전설로 꼽히는 선수로 세계선수권 2회(2002, 2005년), 그랑프리 파이널 4회(2000,2001,2002, 2005), 유럽선수권 7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빼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이밖에도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 제이미 살레-데이비드 펠티에(캐나다), 2006 토리노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국내에서도 여성팬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핀의 황제''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2011년 유럽선수권대회 남녀 우승자 플로랑 아모디오(프랑스)와 사라 마이어(스위스), 2010년 유럽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이자 바비 인형을 연상시키는 빼어난 미모로 많은 남성팬들을 보유한 키이라 코르피(핀란드) 등이 함께 출연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에 덧붙여 현재 방영중인 SBS ''키스앤크라이'' 우승팀도 이번 아이스쇼에 함께 출연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