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보좌관인 K모씨는 "두 달 전쯤 한 국회의원이 여성을 데리고 택시에 탄 뒤 애정행각을 벌였는데 택시 기사가 나중에 모든게 블랙박스에 녹화됐다고 협박해 거액을 받아냈다는 얘기가 보좌관들 사이에 쫙 퍼졌었다"고 말했다.
당시 국회의원은 술에 취한 상태로 2차(성매매)를 가기 위해 택시에 탔던 것으로 알려졌다.
K씨는 "보좌관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진 얘기지만 당사자가 어느 의원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일보에 따르면 택시기사는 국회의원에게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했으며 동영상을 받아 본 의원은 자신의 얼굴이 또렸하게 나오는 화면을 보고 결국 택시기사에게 거액을 주고 사태를 무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