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이 넝쿨째 일본으로?!

진도 단호박, 일본에 올해 500톤 수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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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지역'''' 진도군에서 생산되는 진도 단호박이 일본 수출에 나섰다.


전남 진도군에 따르면 관내 단호박 농가들이 일본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체결, 올해 500톤, 50만불(5억여원상당)을 수출한다.

지난해 7월 21톤(3천여 만원 상당)의 단호박을 일본에 수출한 진도군은 올해 500톤 수출에 이어 내년에는 1천톤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진도군에서는 현재 50농가가 70여ha의 단호박을 재배해 연간 8억원 상당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서울 가락동 시장 등에서 고품질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진도 단호박은 해충 피해를 방지하고 우수한 품질을 생산하기 위해 FRP 터널 재배로 재배되고 있으며, 제주도 보다 수확 시기가 빨라 가격 경쟁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농가 대표 조경일 작목반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진도 단호박 농가들이 안정된 판로를 확보해 더욱 질 높은 단호박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민선 5기 이동진 진도군수 취임 이후 중추 산업인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진도군의 경쟁력 강화라는 인식 아래 다양하면서도 체계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농수산업에 대한 지원 체제를 강화, 농어민이 생산만 하면 행정은 판매를 책임지는 농수산물 생산·물류·홍보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대파 대체 작물과 틈새시장 개척을 위해 단호박 등 새로운 품목의 소득을 창출해 경쟁력 있는 농업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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