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다가구주택 가스 폭발로 2명 숨져

행인 2명 파편 부상, 주변 건물 유리창 파손…현장서 시너와 가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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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한 다가구주택에서 가스가 폭발해 2명이 숨지고, 행인 등이 파편에 부상을 입었다.

27일 오전 6시56분쯤 제주시 노형동 제주제일고등학교 남쪽 4층 다가구주택에서 가스가 폭발해 2명이 숨지고 때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행인 2명이 파편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119에 따르면 폭발은 2층(105㎡)에서 발생했고, 충격 여파와 화재 등으로 이곳에 사는 문모씨(여.65)와 김모씨(36)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숨진 문씨와 김씨는 모자지간으로 알려지고 있다.


폭발 여파로 2층은 완전히 전소됐고, 3층 역시 불길 등으로 인해 심하게 그을렸지만 신속한 대피로 더 이상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폭발 충격에 인근 건물 등의 유리창이 파손되거나 균열이 가는 한편, 유리창 파편에 부상을 입은 사람들은 제주시내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로 인한 화재 진화를 위해 사고 현장에는 16대의 특수구조대차와 소방차 등이 긴급 출동했다.

가스 폭발 장소 인근에 사는 이모씨(33)는 ''''7시쯤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창이 크게 흔들려 깨어났다''''며 ''''지진 비슷한 게 발생한 줄 알았다''''고 밝혔다.

폭발 감식 과정에서 10㎏짜리 난방용 부탄가스 3개와 시너를 발견한 경찰과 119는 숨진 문씨 주변 인물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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