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전략비축석유 방출

IEA결정에 따라 6천만 배럴 방출

중동사태 등으로 인한 원유가 상승을 낮추기 위해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도 전략비축석유(SPR) 3천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했다.

스티븐 추 에너지부 장관은 24일 성명을 통해 회원국과 함께 6천만배럴의 원유를 방출하기로 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결정에 따라 미국도 3천만 배럴의 비축유를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앞으로 30일동안 SPR을 방출할 계획이다.SPR 방출은 앞으로 30일동안 이뤄지게 된다.

리비아 전쟁 발발과 중동 민주화 시위 이후 원유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내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 선까지 근접하자 미국 정부는 SPR방출을 일찌감치부터 논의해왔다. 특히 석유소비가 급증하는 여름철이 다가오자 SPR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이 전략비축유를 방출한 것은 1991년 걸프전과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이번이 세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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