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해양관광 명소''로 태어난다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1공구 조감도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포항영일만항 남방파제 축조공사를 이번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항영일만항 남방파제 축조공사는 영일만항 북방파제 3.1㎞와 현재 시공 중에 있는 북방파제 1.0㎞에 이어 진행되는 사업으로 남방파제 총 2.6㎞ 중 1.3㎞를 1, 2공구로 나눠 총 1천 732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33개월간 축조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턴키설계를 통해 추진돼 방파제의 고유기능을 활성화하고해양관광 및 시민친수공간 기능과 접목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영일만항 남방파제 1공구의 경우지역문화가 살아있고 사람들이 교류하며 자연과 소통하는 아름답고 기능적인 해양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연호팔경(連虎八景)''을 주제로 물향기 가득한 8가지 별경(맞이마당, 청풍마루, 월영회랑, 해찬회랑, 용호마당, 백호마루, 아라마루, 연호마당)을 연출할 계획이다.

흥과 멋이 있는 풍요로운 친수문화가 펼쳐지는 연호대(連虎臺)라는 랜드마크로 건설될 예정이다.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공구 조감도
또 남방파제 2공구는 ''일지기''라는 주제로 거친파도와 푸른파도를 감싸안는 영일만의 지킴이 방파제, 푸른바다와 하늘을 간직한 친구같은 친수방파제, 금빛 미래를 향한 기상의 물결이 파동치는 희망의 방파제로 파랑마루, 나래광장, 해오름터 등을 연출해 경관형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항만청은 영일만항 남방파제 공사가 완공되면 지난 2009년8월 개장한 컨테이너부두 4선석과 올 12월 준공예정인 일반부두 2선석의 안정적 항만운영이 가능해지고 향후 국제여객부두 등 미래사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방파제 축조공사 1단계 1공구 설계심의에서는SK건설과 GS건설이 수주에 성공하며 건설공사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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