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박지성에게 배웠다" 이번 자선 경기를 주최한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모든 선수들과 초청한 손님들을 직접 챙기며 호스트다운 면모를 보였다. 초청한 모든 선수들의 일정을 시간대별로 직접 챙길 정도였다고. 아시안 드림컵에 함께 한 유상철 감독(춘천공고)은 "2박3일간 박지성이 보여준 리더쉽, 그리고 선수들과 교감하는 모습에 놀랐다. 후배지만 오히려 내가 배운점이 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박지성, 능력 대단해~" 14일 환영만찬에 ''한류스타'' JYJ 재중과 준수가 등장하자 나카타 히데도시와 미우라 가즈요시(요코하마 FC) 등 일본 선수들이 "가수 JYJ가 맞냐?"며 반색했다. 이어 "박지성이 그들을 데려오다니 능력이 대단하다"는 농을 건네기도. 옆자리에 배석하게 돼 만찬시간 내내 일본 축구 스타들과 유창한 일본어로 대화를 나눈 김재중은 식사 후 나카타의 제의로 일본 선수들과의 조촐한 술자리에 합류, 정대세(보훔) 등과 베트남에서 특별한 우정을 나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