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현빈, 원빈, 강동원을 외국인 친구와 함께 ''CGV다문화영화제''

제3회 다문화영화제 30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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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다문화영화제가 30일부터 서울 CGV구로와 CGV대학로에서 개최된다.


CGV무비꼴라쥬 ''다문화영화제''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는 자국 영화를 볼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관객에게는 다양한 국가의 문화적 특색을 영화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주 노동자, 결혼 이주 여성뿐 아니라 유학생과 유럽 영미권 외국인 등 재한 외국인 모두와 한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영화가 두루 선정해 상영된다.

메인프로그램으로는 ''발리우드의 송강호''로 불리는 아미르 칸 주연의 인도 코미디 ''세 얼간이''를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대중적이면서도 작품성이 높은 국내 미개봉작 8편이 상영된다. 특히 개막작 ''세 얼간이''와 홍콩영화 ''미싱'', 일본영화 ''오리우메'' 상영 뒤에는 스페셜 톡이 준비돼 있어 영화를 통해 각 문화권을 이해하고, 대화를 나눠볼 수 있다.

또 한국영화 외국어자막 상영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이 한국 영화를 관람하는데 도움을 준다. ''김종욱찾기'' ''만추'' ''아저씨'' ''초능력자''등 4작품이 준비 돼 있다. 행사기간 동안 외국인 관객은 관람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 관객이 외국인 친구와 함께 영화제에 참가하면 CGV무비꼴라쥬에서 마련한 작은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다문화거주지역에서 한국영화를 함께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은 한국영상자료원과 각 기초단체, 영화 배급사 등의 후원으로 올해부터 첫 선을 보인다.

CGV 영화제 담당자는 "다문화영화제는 외국인 관객이 주인공인 영화축제"라며 "120만 명의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 여러 문화가 영화를 통해 소통하는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CGV 측은 "다문화 영화제를 매년 이어가면서 국내 거주 외국인의 관람 편의를 위한 외국어 자막 한국영화 상영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영화제와 관련된 자세한 상영작 및 상영관 일정은 CGV홈페이지(www.cgv.co.kr)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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