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4일 LG와의 주중 3연전을 앞두고 "현재 정신적 충격으로 심신이 불안정한 임태훈을 오늘부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임태훈은 23일 스캔들이 있었던 MBC 스포츠플러스의 아나운서 송지선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음에 따라 큰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임태훈은 스캔들이 알려진 이틀뒤인 지난 9일 2군으로 내려간 뒤 22일 1군에 복귀했지만 이틀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두산은 이에 덧붙여 "소속 선수의 개인적인 일로 인해 팬 여러분과 야구 관계자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야구 방송인의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며 사과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