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못지않은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당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먼저 거주자 우선공급부터 살펴야 한다.
서울 고덕지구는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에게 각각 절반씩 배정되며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 30%, 경기도 20%, 수도권 50%가 우선 공급된다.
그러나 서울 강일3·4지구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해당이 되지 않아 서울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부동산써브는 경기·인천 거주자들은 서울 고덕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서울 거주자들은 강일3.4지구 청약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일반공급은 청약저축 장기 납입자가 유리한 만큼 납입금액이 적거나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인 경우는 생애최초,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을 공략하는 게 바람직하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대비 75~85% 수준인 1천300만 원대나 2천만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부동산1번지는 서울 고덕과 강일지구의 경우 인근 강동구 시세가 3.3㎡당 평균 1천613만원이어서 85%선인 1천371만원 이하로 책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과천의 경우 평균 시세 2천762만 원으로 85%선은 2천348만 원이지만 서민주택 공급 이라는 측면에서 2천만 원을 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닥터아파트는 서울 고덕, 강일지구는 1천150만~1천303만 원, 과천은 1천891만~2천144만 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번 5차 보금자리주택 발표는 분양시장 등 주택시장을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보금자리주택 청약 대기 수요가 더 발생하면서 주택 구매심리를 더욱 약화시켜 매매거래 침체는 물론 전세시장도 눌러앉기 현상이 재현되면서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강동권은 고덕, 강일지구 보금자리 물량이 나오면서 재건축시장에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