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천둥의 신'', 한국에 이어 북미에서도 강력한 힘

압도적인 격차로 박스오피스 1위

토르
천둥의 신이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9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토르:천둥의 신''(이하 ''토르'')은 개봉 첫 주 3955개 상영관에서 66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1위에 올랐다. 극장당 수익이 무려 1만6688 달러로 이 역시 1위다.

지난주 국내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토르''는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마블스튜디오의 새로운 히어로 영화다. 기존의 영웅들과 달리 태어날 때 부터 신이었던 사나이를 주인공으로 한다.


지난 주 1위였던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는 3662개 상영관에서 3251만9000달러로 ''토르''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누적 수익은 1억3985만3000 달러로 빠르게 흥행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점핑 더 브룸''은 2035개 상영관에서 1370만 달러, ''썸씽 보로위드''가 2904개 상영관에서 1315만5000달러의 수익을 내며 근소한 차이로 각각 개봉 첫 주 3위와 4위에 올랐다. 정확한 집계가 발표되는 10일에는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점핑 더 브룸''은 안젤라 바셋, 폴라 패튼 등이 출연하는 코믹드라마다. 서로 다른 배경의 가족이 결혼식을 통해 겪게 되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썸씽 보로위드'' 역시 로맨틱 코미디다. 케이트 허드슨이 주연으로, 에밀리 기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두 영화 모두 정확한 국내 개봉일정은 잡혀 있지 않은 상태다.

지난 주 2위였던 ''리오''는 3258개 지역에서 820만 달러를 모으며 5위로 소폭 하락했다. 누적 수익은 1억1490만2000 달러로 1억 달러를 넘어섰다. 또 북미를 제외한 해외에서 무려 2억9230 달러를 벌어들여 전체 4억 달러(4억720만2000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의 대 공황기를 배경으로 서커스단장 부인과 젊은 수의상의 사랑을 다룬 ''워터 포 엘리펀트''는 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2614개 상영관에서 5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개봉 5주째에 접어드는 ''소울서퍼''의 선전도 눈에 띈다. ''소울서퍼''는 1791개 상영관에 불과하지만 210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지난주와 동일한 9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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