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6일 오전 11시50분께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휴게소 주차장에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 윤기원이 숨져있는 것을 주차장 관리인이 발견했다고 알렸다.
윤기원은 자신의 SM5 승용차 운전석에 앉아있었고 조수석에는 타다 만 번개탄이 남겨져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금 100여만원이 든 은행 봉투가 발견됐다.
경찰은 가스 중독사로 추정된다는 검안 의사의 소견에 따라 윤씨가 번개탄을 이용. 자살했을 가능성을 두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윤기원은 지난해 아주대를 졸업. 신인 드래프트 5순위로 인천에 입단한 골키퍼로 이번 시즌 7경기에 출전해 7실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