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류우익 내정, 기재 김석동 유력…법무도 교체

李 대통령, 6일 5~6개 정부부처 개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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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6일 오후 대여섯개 정부부처 장관을 바꾸는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통일부장관에 류우익 전 주중대사, 국토해양부 최재덕 전 건교부차관, 농림부장관에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장관에 류우익 전 주중대사가 내정됐다. 류우익 전 대사는 대통령의 신임을 바탕으로 경색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할 적임자로 꼽혀 왔다.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행시 23회로 재무부에 들어간 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 등 경제부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출신으로 강한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장관후보자로 적임자를 찾지 못해 한때 윤증현 장관을 유임시키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임기말 부처장악을 통한 안정적 경제운용을 위해 기재부 출신자를 인선하는 쪽으로 정리가 됐다는 후문이다.


김석동 위원장이 장관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금융위원장에는 임종룡, 류성걸 기재부 차관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법무장관에는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 국토해양부 장관에는 최재덕 전 건교부 차관, 농림부장관에는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장관에는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거론되는 가운데 과학계출신 여성인사의 영입도 검토되고 있다.

청와대는 6일 오전 내부 인사청문회를 거쳐 오후쯤 개각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유럽순방을 마치고 청와대 개편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사의를 밝힌 임태희 대통령실장 후임인선에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호 전 법무장관과 이동관, 박형준 대통령 특보 등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임태희 실장이 유임될 것이란 설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실장 후보를 다각도로 물색하고 있지만 추진력과 정무적 판단력 등 자질을 두루 갖춘 인물을 찾지 못해 유임설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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