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공인연비로 서울→부산 왕복 기름값 비교해보니

2005년 7만원 → 2011년 10만원

기름값이 하루가 다르게 너무 올랐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요즘이다.

과연 기름값이 얼마나 올랐는 지 국내 자동차의 리터당 공인연비를 통해 알아봤다.


승용차로 서울과 부산을 왕복했을 때를 분석해 보면 기름값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2005년 3월 평균 휘발유 가격은 1363원대로 공인연비가 리터당 16.5킬로미터인 아반떼를 타고 경부고속도로 왕복 832킬로미터를 오간다고 보면 필요한 기름은 50.42리터다.

기름값으로는 6만8700원정도 든다.

2011년 4월 현재 평균 휘발유가격은 1940원대로 같은차로 부산을 왕복하면 기름값만 9만 8000여원이 필요하다.

연비가 13킬로미터인 쏘나타같은 경우 왕복구간 64리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2005년 3월 기준으로 기름값은 8만 7000원대지만 2011년 4월에는 12만 4000여원이 소요된다.

이처럼 대형차일수록 기름값의 차이는 더 크게 나타난다.

하지만 운전습관과 차량 적재 무게 등 여러 이유로 실제 연비는 공인연비의 70%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기름값은 추가로 들어가게 된다.

매년 오르는 기름값. 최악의 경우 아반떼를 타고 서울 부산을 왕복하는데 수십만원이 들어가는 날이 올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현실이 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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