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홍 대표를 상대로 그림로비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고 최욱경 화백의 그림 ''학동마을''의 유통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청장은 국세청 차장이었던 지난 2007년 ''학동마을''을 당시 전군표 국세청장에게 인사청탁과 함께 상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한 전 청장은 지난 2009년 1월에는 "그림을 본 적도 없다"고 그림로비 의혹을 부인했으나 최근 검찰 조사에서는 학동마을을 서미갤러리에서 500만원에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한 전 청장은 그러나 이 그림은 상납용 뇌물이 아니라 단순한 선물이라고 주장했으며 전군표 전 청장도 검찰에서 같은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