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필 콜린스 딸 ''릴리 콜린스'', ''백설공주'' 낙점

산드라 블록에 이어 극 중 엄마를 줄리아 로버츠가 맡아

릴리 콜린스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에서 산드라 블록의 딸로 얼굴을 알린 신예 릴리 콜린스가 ''그림형제:백설공주(가제, 이하 ''백설공주)'' 주인공에 캐스팅 됐다. 또 이번에는 극 중 계모 여왕을 줄리아 로버츠가 맡아 눈길을 끈다.

최근 영화잡지 히트비전에 따르면 릴리 콜린스가 타셈 싱 감독의 ''백설공주''에 전격 발탁됐다.

''백설공주''는 그림형제의 동화 백설공주를 코믹한 풍자스토리로 새롭게 각색한 것이다. 이미 줄리아 로버츠가 계모 여왕으로 1년 전부터 캐스팅 돼 있었고, ''소셜네트워크''에서 윙클보스 형제 역을 맡으며 존재감을 알린 아이미 해머가 왕자를 연기한다.


연출은 ''더 폴-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으로 지난 2007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수정곰상을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타셈 싱 감독이 맡아 3D로 제작할 계획이다. 

릴리 콜린스는 1980-90년대 영국의 유명 밴드 ''제네시스''의 보컬이자 드러머였던 가수 필 콜린스의 친딸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녀는 오디션에서 보여준 멋진 연기로 최종 캐스팅이 확정 됐다고 전해진다. 

영화는 2012년 6월 28일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와일라잇''의 히로인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백설공주 역을 맡은 경쟁작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Snow White and the Huntsman)''보다 약 6개월 정도 빠른 개봉이다.

현지 언론들은 이를 두고 "백설공주 프로젝트끼리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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