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이날 오후 5시 낙조분수 광장 일대에서 ''2011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개장식''과 축하공연을 갖는다.
분수광장과 다대포해수욕장 곳곳에는 마술, 피에로 풍선아트, 마임, 비보이댄스, 거리의 악사 등 이벤트공연이 열려 축제분위기를 조성한다.
축하공연은 부산시립국악단원과 무형 문화재 전수자로 구성된 전통 타악공연팀 ''타로''의 대북난타공연 등이 펼쳐져 신명나는 전통 타악공연으로 꾸며진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낙조분수의 음악분수쇼는 저녁 7시30분에 시작된다.
웅장한 분수의 향연이 펼쳐지는 동안 300인치 대형 전광판에는 ''사하의 꿈''이라는 주제로 사하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음악이 상영된다.
분수쇼가 절정에 도달할때 쯤, 대형 불꽃이 5분간 다대포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2009년 6월 개장한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는 올해 프로그램실과 화장실을 갖춘 관리동을 짓고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낙조분수로 이어지는 98m의 진입로를 조성했다.
또, 다양한 장르의 음악 300여 곡에 맞춘 아름답고 웅장한 음악 분수쇼도 선보이고, 분수광장을 활용한 ''워터락 콘서트''도 10월 말까지 약 40여 차례 열린다.
한여름 피서철 기간에는 주간 체험분수 시간에 55m까지 올라가는 고사분수로 물보라를 일으켜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물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