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대사는 30일(한국시각) 미 ABC방송에 출연해 "(반정부 세력에 대한 무기지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그 방안을 배제한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라이스 대사는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축출을 위해 "직접적인 군사지원 외에도 다양한 비 군사적 수단이 있다"며 "카다피 퇴진 여부는 리비아 국민들이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의 이같은 입장은 ''반정부군에 대한 무기 지원은 UN안보리 결의안의 위임범위를 벗어난 것''이라는 영국 정부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것으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