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과 워렌 버핏 회장은 21일 소공동 롯데호텔 피에르가니에르 만찬장에서 만나 저녁 6시 반쯤부터 약 15분간 동안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환담을 나눴다.
이날 신 회장과 워렌 버핏 회장은 일본 지진과 관련해서 진지한 대화를 나눴고, 두 사람의 공통 분모인 콜럼비아 대학 수학으로 자연스럽게 화제가 넘어갔다.
또 신격호 회장의 건강 비결에 대해서도 워렌 버핏 회장이 관심을 보이는 등 신동빈 회장과 친밀한 담소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측에 따르면 신 회장과 워렌 버핏 회장은 이외에도 롯데그룹의 국내외 사업현황에 대해서도 간단한 설명이 오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