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신문은 이날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기준 농도의 6배에 달하는 옥소131이 검출됐다고 도쿄전력이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신문은 또 제1 원전에서는 세슘도 검출됐다며 옥소131과 세슘은 핵분열에 의해 검출될 수 있는 대표적인 물질로, 원자로나 사용후 핵연료가 손상된 것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격납로 내 핵연료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원전 1호기의 북서 약 200미터 공기중에서 채취한 물질을 19일 채취해 조사했으며 그 결과 옥소131의 농도가 1cc당 5.9미리베크럴로 나타났다.
이는 1년으로 환산하면 300밀리시버트(mSv)의 방사능에 노출되는 것과 같은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