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태국 방콕 ''우호협력도시'' 체결

다양한 분야에서 인전 교류 및 정보 공유…국제적 선의·이해 도모

부산시는 허남식 부산시장 등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12일 태국 방콕시를 방문해 ''우호협력도시 체결 의향서 조인식''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양 도시는 관광,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전 교류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상호 국제적 선의와 이해를 도모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우호협력도시 체결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대비해 정보·통신 서비스 분야, 자동차, 패션 등 비교 우위에 있는 지역기업의 태국(방콕) 시장 진출에 우호적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문화예술, 창조경제, 도심지 녹화 등 양 도시의 유사 육성사업에 대한 공동 발전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표단은 수쿰판 빠리밧 방콕시장과 아피싯 웨차차와 태국총리를 예방해 거대 도시화로 야기되는 교통, 환경 문제에 대응한 도시 인프라 구축과 영화·영상산업, 의료관광분야 등에 대해 공동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니피트 인타라솜밧 문화부 장관과 아피락 코시요딘 태국 하원의원 등을 만나 영화제, 의료관광산업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세계적인 의료관광병원인 범룽랏 국제병원을 방문해 의료관광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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