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 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 50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영광통 사거리에서 삼성전자 광주공장 통근 버스와 승합차가 충돌해 승합차에 타고 있던 김 모(53) 씨와 조 모(52) 씨 등 4명이 숨졌다.
이들 사망자는 광주 평동공단의 한 배관용접 업체 인부로 승합차를 타고 출근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이 모 씨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이와 함께 버스 운전자 김 모(65) 씨와 버스 탑승자 강 모(54) 씨 등 6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신호위반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버스 운전자 김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