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스2, ''레드''로 재탄생

여성스럽고 경쾌한 분위기로 9일 오픈… 기존 ''블루'' 서비스는 중단

CCR이 간판게임 ''포트리스2''를 내걸고 승부수를 던진다.


CCR은 현재의 ''포트리스2 블루''를 ''포트리스2 레드''로 바꾼다고 2일 밝혔다.

안정적 매출에 주력했던 지금까지의 전략을 바꿔 발빠른 변화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본격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프리오픈 서비스를 시작으로 새롭게 공개될 ''포트리스2 레드''는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블루에서 레드로, 여성스럽고 경쾌하게 바뀐다.

또한 추가되는 신규 맵과 신규 캐릭터, 4개에서 8개로 늘어난 아이템 슬롯에 의해 자연스럽게 게임구조도 변경된다.

무엇보다 방폭과 궤도 추적 등의 고질적인 문제와 게임 내 해킹 취약 부분이 보강될 예정이다.

CCR 윤석호 대표는 "10여 년 동안 ''포트리스2 블루''를 사랑해주신 모든 게이머들에게 정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포트리스2 레드''는 포트리스의 새로운 시리즈로서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포트리스2 블루'' 유저들은 각 서버의 게임 점수 및 게임 머니 그대로 1개의 통합서버로 이전되며 ''포트리스2 레드'' 오픈 후엔 ''아듀~블루! 명예의 전당''이 마련될 예정이다.

원조 국민 게임 ''포트리스2 블루''는 지난 2001년 서비스 이후 회원 1천 2백만 명과 동시접속자 10만 명을 돌파하고 현재까지 동시접속자 8천명을 유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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