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는 21일 새벽 0시 부산CBS 음악FM 첫 방송을 시작했다.
부산CBS 음악FM은 주파수 102.1㎒, 출력 1㎾이다.
CBS 음악FM은 연예인들의 신변잡기식 방송을 지양하고 ''''음악 위주 방송(Less Talk, More Music)''''의 편성 차별화 전략에 따라 편안한 음악을 선곡해 수도권 중장년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CBS 음악FM은 오전 7~9시 출근길 편안한 팝송으로 함께 하는 <그대와 여는 아침 김용신 입니다>, 오전 9시부터는 바리톤 김동규가 진행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클래식 음악 <김동규의 아름다운 당신에게>가 방송된다.
<신지혜의 영화음악>이 오전 11시부터 영화와 음악 이야기를 전하고,
<유영재의 가요속으로>가 오후 4시부터 7080세대의 추억이 서린 가요를 선사한다.
같은 시간대 청취 점유율 1위를 기록할 만큼 애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미향의 저녁스케치>가 오후 6시 부산시민과 만나고, 오후 8시부터는 <오미희의 행복한 동행>이 기다리고 있다.
부산CBS는 2개의 자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정희경 아나운서가 영성 가득한 CCM과 찬송가를 들려주는 <샬롬, 12시에 만납시다>를 방송하고, 새벽 2시부터 4시까지는 정두환 교수의 <깊은밤 주님과 함께>가 기독교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
부산CBS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부산 음악FM 송출 감사예배를 드린다.
음악FM 개국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김동규의 아름다운 당신에게>와 <유영재의 가요속으로>가 부산CBS에서 직접 생방송 한다.
오후 6시 30분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정훈 한나라당 부산시당 위원장, 부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인 조용호 목사 등 정관계 및 교계 인사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리셉션을 갖는다.
24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국 기념 음악회 "올 댓 뮤직(All That Music)"을 무료 공연한다.
음악회에는 인순이, 안치환, 마야, 김동규, 송정미 등이 출연해 부산네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CBS는 로컬 프로그램에 지역 청취자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와 교계 연주팀 등을 적극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어서 지역의 대중문화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BS는 또 부산시민과 경남도민을 위해 수준 높은 콘서트를 수시로 무료 공연하고, 부산 음악FM의 운영수익은 최대한 지역에 환원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