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독일 거래소에 인수돼

독일, 합병거래소 지분 60% 소유

자본주의의 상징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인수된다.

NYSE 운영업체인 NYSE유로넥스트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운영업체인 도이체 뵈르제는 16일(미국시각) 양사 합병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양 거래소의 합병으로 태어날 새 거래소는 독일측이 전체 지분의 60%를, 미국이 40%를 보유하며 전체 이사도 독일측 9명, 미국 6명으로 구성된다. 합병 거래소는 뉴욕과 프랑크푸르트에 본부를 둘 예정이며 회장은 도이체 뵈르제의 CEO 레토 프랑키오니가 맡고 CEO는 NYSE유로넥스트 CEO인 던컨 나이더로가 맡는다. 합병 거래소의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협상타결로 세계 최대의 증권거래소가 탄생하게 된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는 ''미국의 상징''인 뉴욕거래소가 팔려 가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최근 보수정치행동위원회(CPAC) 집회에서 이번 합병에 대해 "세계를 이끌어 가는 미국의 능력에 근본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비난했다.

양사는 올해안으로 각국 감독기관의 승인을 얻어 합병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경우 증권거래위원회와 법무부의 승인 등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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